x_thumb_mywriting_7

소설가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글쓰기 7기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4.70 out of 5 based on 10 customer ratings
(10 고객 리뷰)

• 정원: 15명
• 수강기간 : 2018. 10. 11 ~ 11. 1
_(4강, 목요일 저녁 7:30~9:30)
• 총 수업시간 : 주 1회 2시간, 4강 총 480분

SKU: w201837. 카테고리: , , .

흑1_1 강의소개

첫 소설을 쓰겠노라 마음먹었던 무렵이 생각납니다소설을 쓰고 싶었고 소설을 쓰기 위해 용감하게 학교도 그만두었습니다백수가 되고 나서야 고민을 시작했습니다무엇을 써야 할까? (16년차 소설가가 된 지금도 그 고민은 똑같습니다소설을 쓰면서 하는 마음고생의 거의 대부분을 여전히 이놈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첫 소설을 쓸 때 가장 편안한 접근방법은 자신의 경험에서 소재를 길어올리는 것입니다많은 작가들이 자신이 겪은 일을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열망에서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제가 겪은 어린시절의 특수성에서 출발했던 저의 첫 소설나의 아름다운 정원』도 그랬습니다우리는 이 강좌를 통해 작가가 실제로 경험한 사건들을 어떻게 소설로 옮겼는가의 몇가지 사례들을 함께 연구하겠습니다

흑1_2 커리큘럼

1강) 심윤경 장편소설나의 아름다운 정원』

‣ 어린시절은 누구에게나 보편적인 경험인 한편 제각각 별난 개성을 가진 한 인간이 형성되기까지의 결정적인 사건들이 집약된 인생의 매우 특수한 기간입니다작가가 겪은 어린시절의 경험들이 어떤 식으로 변형되어 소설 속에 배치되었는지 살펴보고 소설화할만한 개인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2강) 커트 보네거트 장편 소설5도살장』

연세 드신 어른들께서는 흔히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인생만 풀어도 대하소설이여아유 징그러~” 과연 그럴까요한 인간이 겪은 격렬한 사건과 통한의 사연들은 좋은 소설의 소재가 될까요개인적 경험을 어떤 식으로 소설화할 것인지에 대한 소설가의 고민을커트 보네거트와 드레스덴 폭격의 예를 들어 토론해보고지난 시간에 토론했던 경험적 소재들을 구체적으로 소설화할 계획을 세워보겠습니다

3강) 쓰시마 유코 묵시』다자이 오사무인간실격』

‣ 쓰시마 유코는 다자이 오사무의 친딸입니다다자이 오사무는 서른아홉에 자살로 생을 마감해버렸고 유복녀로 태어난 쓰시마 유코는 일생에 걸쳐 아버지의 부재라는 주제를 곱씹습니다비극적 가족사를 소설로 승화하는 쓰시마 유코의 방식자신의 가장 찌질한 내면을 자조적인 농담으로 세상에 낱낱이 까발리는 다자이 오사무의 방식을 비교하며 소설가 부녀가 아픔을 감내하는 감수성의 혈연관계를 함께 토론해보겠습니다

4강) 데이비드 밴 자살의 전설

‣ 평범한 사람들이 가장 흔히 겪는 트라우마는 전쟁이나 성폭행이 아니라 부모자식간의 관계에서 기인합니다. 특히 효도 문화가 강력한 한국에서 부모 자식간의 트라우마는 소설화하기 가장 어려운 소재 중의 하나입니다. 부모를 고발하는 것에 대한 독자의 거부감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이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무기는 바로 ‘성격화’입니다. 체험에서 우러난 생생한 성격묘사로 독자의 심리적 저항을 극복하는 것이지요. 세상에서 가장 찌질한 아빠를 둔 작가 데이비드 밴의 소설 『자살의 전설』을 함께 읽으며 우리의 삶에 큰 상처가 되었던 인물들을 생생한 캐릭터로 되살릴 방안을 의논하겠습니다.

※ 텍스트+합평 과제를 가지고 경험의 소설화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 모든 텍스트는 수업 전에 미리 읽어오시기를 권합니다.

 흑1_3 강사의 말

어느새 16년차 소설가가 되었습니다생물학을 전공했는데 왜 소설가라는 특이한 직업을 택했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내가 현실에서 살아보지 못한 어떤 삶을 상상력을 통해 간접적으로 살아보고 싶어 이 직업을 택했다고 대답하곤 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깨닫게 됩니다소설 속의 모든 인물들은 나 자신입니다소설 속 모든 사건은 나 자신의 경험입니다소설 속 인물들의 모든 감정들은 나 자신의 것입니다나는 나 자신이라는 한 명의 인간을 이리저리 잘게 자르고 비틀고 당기고 색칠하고 확대하여 여러명의 인물과 사건과 성격들로 재창조해냅니다소설의 모든 것은 소설가 개인의 삶에 관한 것입니다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소설가가 될 수 있습니다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분해하고 직시하고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용기그리고 그 소설이 순수하게 상상력의 산물인 척할 수 있는 약간의 뻔뻔함그것뿐입니다

자신의 내면에 꺼내고 싶은 뜨거운 덩어리가 있다고 느끼는 분, 덩어리가 있긴 한데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 분, 덩어리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모르겠는 분, 그런 분들과 이 수업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흑1_4 강사소개: 심윤경

2002년 인왕산 아래 산동네에서 자랐던 어린시절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나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습니다장편소설 달의 제단』,서라벌 사람들』,사랑이 달리다』,사랑이 채우다』와 동화은지와 호찬이 시리즈』를 썼습니다

수강기간 : 2018. 10. 11 ~ 11. 1 (4강, 목요일 저녁 7:30~9:30)
※수강 신청 시, 수신 가능한 이메일 주소를 정확히 적어 주세요. 수업 관련 안내와 자료가 이메일로 발송됩니다.

 

* 엑스플렉스 찾아오시는 길(클릭하시면 약도가 새창으로 뜹니다)

*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엑스플렉스의 다양한 강좌와 프로그램 소식을 만나보세요.

“소설가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글쓰기 7기”에 10개의 리뷰가 있습니다.

  1. allstories@naver.com
    5 5중에서

    (인증된 구매자):

    소설 습작을 간간히 해보긴 했지만, 한동안 손을 놓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내 경험’을 소설로 객관화 시키는 방법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물론 작가님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읽고 반한 마음도 있었고요.

    수업은 ‘3강 뿐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아쉬울 만큼 재밌고, 먹먹하고, 또 뭉클했습니다.

    경험을 통해 생겨난 내 감정을 바라보는 법과,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는지,
    또 내 글을 읽어줄 누군가에게 어떤 친절함을 가져야 하는지,
    어렴풋 짐작하게 되었고, 또 고민하게 만드는 강의였습니다.

    작가님이 전해주신 부드러운 에너지,
    날카로운 분석과, 지침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처음 소설을 써 보고자 하시는 분들,
    소설을 쓰다가 막막해 지신 분들께,
    아니면 소설을 제대로 읽고 싶은 분들께,
    진심으로 권해 드립니다.

  2. whimsicalsis@gmail.com
    5 5중에서

    (인증된 구매자):

    다시 들어보고 싶은 강의였습니다. 작가님의 소설을 하나씩 다시 읽어볼 계기가 되었네요.

  3. inatanael@naver.com
    5 5중에서

    (인증된 구매자):

    삶에서 건져 올린 것들로 차린 문학이라는 밥상, 그 탄생의 부엌에 초대받은,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추합니다~

  4. rek0j@naver.com
    4 5중에서

    :

    소설을 쓴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시도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습니다.

    소개된 책과 문장을 이끌어나가는 방식에 관한 짧은 시간안에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5. demosinclair@naver.com
    5 5중에서

    (인증된 구매자):

    좋은 강좌임은 틀림없지만 이상하게 위안이 됐던 시간인 것 같아 잘 생각해 보니, 개인의 경험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어서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소설을 매개로 소설가와 독자가, 선생님과 수강생이 서로를 조금 더 친밀하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 ^!

  6. giru.noh@gmail.com
    5 5중에서

    (인증된 구매자):

    4주 기간 동안 무엇을 배우게 될지, 얻는 게 있을지, 괜히 저녁 시간을 소비하게 되는 건 아닐지 고민하다 신청했습니다.
    그동안 읽은 소설책이 적은 저에게, 강의 참고 도서를 읽는 것만으로 강의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막연히 ‘새롭다’, ‘좋다’ 생각했던 참고 도서의 특성과 구성을 정리해주시는 강의가 감사했습니다.
    다른 수강생분들 과제를 읽고 얘기 나누는 시간이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다음에는 어떤 내용을 써오실까?’ 하고, 다음 수업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수강생분들께서 중간중간 주시는 의견도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건 사족일지 모르겠으나.. 강의 가운데 작가님께서 동화책 읽어주시듯 실감 나게 참고 도서 예문을 읽어주셔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매 수업 2시간이 빨리 가서 부담되지 않고 편안했던 강의였습니다 :-)

  7. yhl5286@naver.com
    4 5중에서

    (인증된 구매자):

    #마지막수업 #소설쓰기 #엑스플렉스 #심윤경작가 #나의아름다운글쓰기 소설가에 대한 막연한 상상이 일상이 되었다. 소설가는 낭만적이거나 요상하지 않았다. 평범한 사람이었다. 소설가는 일필휘지로 소설을 쓰는 게 아니었다. 고뇌하며 쓰고, 뒤집어서 쓰고, 돌려서 쓰고, 엎어치며 쓴다. 출산의 고통을 겪지 않은 내가 이미 출산한 엄마들을 경외하듯 단편 하나 쓰지 않은 채로 소설가들을 경외했다. (아직도 엄마들은 경외한다) 머리로만 알던 고통을 이번 강의를 통해 생생히 겪었다. 진통이 시작되는 것만 느꼈는데도 너무 고통스러웠다. 소설을 쓰는 데 1년이 걸리고 10년이 걸리고 평생이 걸린다는 말을 믿지 못했다. 이젠 믿는다. ‘나의 인생을 이 일에 걸 수 있을까? 내 인생을 허비하는 게 되진 않을까? 그렇게 열심히 썼는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쩌지? 마음에 들 때까지 고치다 죽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과 ‘어차피 죽는 인생 내 안의 모든 것을 꺼내 보고 죽자, 더 많은 걸 느끼고 표현하다 죽자.’ 하는 생각이 엎치락 뒤치락한다. 어떤 놈이 이길까. 아직 모르겠다. 6월부터는 신촌에 안 오니 좋다. 5월은 가정의 달이 아니라 소설과 병가와 여행의 달이었다.

  8. bes2080@hanmail.net
    5 5중에서

    (인증된 구매자):

    늙어서 꼬부랑 할머니가 돼도 소설을 읽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지금은 신간 소설의 제목조차 낯설어진 세월을 보내고 있다. 그러다 가끔씩 소설에 품었던 짝사랑이 생각나기도 하고…
    은 내가 읽었던 소설 중에서도 아주 인상적인 작품이었고, 그런 작품을 쓴 소설가가 강의를 한다니 신청을 안 하곤 견딜 수 없었다. 어쩌면 나도 소설을 쓸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수강생들의 열정과 솜씨에 놀랐다. 과제로 내준 소설을 매주 써오는 성실한 수강생들한테서 소설의 희망을 보았다고 한다면 과장일까? 매주 새로운 소설의 다음 이야기를 읽어가는 재미는 뜻하지 않았던, 그러나 이 수업의 핵심이기도 했던 큰 즐거움이었다.
    그리고 선생님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했다. 소설가는 작가이기 전에 이야기꾼이라는 게 실감났다. 매주 의도를 가지고 소개하는 작품은 흥미로웠고 당장 사서 읽고 싶게 만들었다.
    성실한 수강생으로 참여하지 못한 게 아쉽지만, 정말 훌륭하고 멋진 시간이었다.

  9. westlife2002@daum.net
    5 5중에서

    (인증된 구매자):

    “모든 글쓰기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온다.”

    심윤경 선생님이 첫 시간에 해주신 말씀을 곱씹어봅니다. 그래, 내가 너무 먼 곳에서 소재를 찾았구나, 새삼 반성하게 됩니다.

    저 자신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촘촘하고 멋진 강의, 잘 들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듣고 싶네요~^^*

  10. zzunes406@gmail.com
    4 5중에서

    (인증된 구매자):

    자전적인 성격을 띤 소설의 소설가를 직접 만나 작업 과정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요. 많은 영감이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문창과 출신이나 국문과 출신이 아닌 분자생물학과라는, 문학과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전공의 사람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 그 인생 자체가 제게 큰 위안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진로 고민을 하던 도중 이 수업을 위해 방학을 쏟아부었는데, 그 시간이 제게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시간을 투자하면 투자하실 수록 얻는 것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리뷰를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