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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소설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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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객 리뷰)

• 정원 : 15명
• 수강기간 : 2017. 11. 16 ~ 12. 7
_(4강, 목요일 저녁 7:30~9:30)
• 총 수업시간 : 주 1회 2시간, 4강 총 480분

SKU: w201738. 카테고리: , .

흑1_1 강의소개

세상에는 소설을 대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이 수업은 미술작품을 통해 소설쓰기를 시도해보는 강좌입니다. 소설쓰기를 처음 시작할 때는 막막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릿속에 쓰고 싶은 장면들이 몽글몽글 떠오르지만 막상 문장으로 옮기려고 하면 왠지 모르게 어색하기도 하죠. 강의에 소개될 미술작품들은 소설쓰기라는 낯선 풍경 속에서 길을 잃은 우리에게 다정한 안내자 역할을 합니다. 미술작품에는 작가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반복되는 자신의 일상에서 깨닫고 느끼고 겪어낸 모든 것들이 농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작가가 보여주는 순진하고, 복잡하고, 사랑스럽고, 고통스러운 장면들이 나의 경험과 연결되는 체험은 우리에게 새로운 사유를, 사랑을, 쓰기를 가능케 합니다. 또한 미술작품을 감상하면서 느낄 수 있는 조형미와 색채미도 더욱 예리하고 풍부하게, 입체적인 소설쓰기를 돕는 선물이 될 것입니다. 누군가가 읽어주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네 점의 작품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 미술작품이 내민 손을 잡고 가만가만 따라가다 자신만의 소설쓰기와 만나고 싶은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흑1_2 커리큘럼

1강) 마주하는 몸 – 나는 사람들의 몸을 통해 내 감정을 표현하고 싶기 때문이다.

; 인간의 몸은 어떠한 소재보다 강력한 서사를 품고 있습니다. 몸은 그 자체로 역사고 인간의 본질과 속성이 고스란히 담겨내기 때문입니다. 혼곤하게 늘어진 육체와 무방비 상태의 포즈들을 보며 연상되는, 애틋하고 어눌하고 서글프고 따뜻하고 고독한 장면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그것을 소설로 확장시켜 봅니다. 나의 몸, 혹은 타인의 몸이라는 구체적인 장면에서 출발하는 이야기는 특별한 조형의 언어가 되어 독자적인 쓰기를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예시작품: 루시안 프로이드, [Benefit Supervisor Sleeping], 1995

*루시안 프로이드: 정신분석학의 대가 지그문트 프로이드의 손자이며 가장 중요한 현대 작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1922년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났지만 나치를 피해 1993년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이주한다. 논란을 불어 일으킬 만큼 파격적인 표현법의 인물 초상을 그린 리얼리즘 계열의 화가다. 2008년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그의 작품이 생존 작가 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1년 런던 자택에서 88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2강) 영원히 어린시절 – 예술은 최고의 의사, 죽을 때까지 그리고 또 그린다.

; 어린 시절에 대한 고백은 자연스럽게 유희에 대한 서사로 이어집니다. 습관적이고 강제적인 모든 사유와 행동을 벗어나 자유로운 감각으로 세계를 경험하고 바라보는 작품을 통해 각자의 이야기를 끄집어내 봅니다. 의도하지 않은, 마냥 끌리는 대로의 서사를 품은 쓰기를 시도해 봅니다.

예시작품: 쿠사마 야요이, [With all my love for the tulips, I pray forever], 2013

*쿠사마 야요이: 1929년 일본 나가노 마쓰모토에서 태어나 1957년 뉴욕으로 건너간 쿠사마 야요이는 어린 시절에 겪었던 육체적 학대와 그로 인한 망상에 기인한, 강박증과 환영이라는 개념과 주제를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일관되게 작업하는 설치 미술가이다. 뉴욕에서 다방면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을 받던 작가는 정신질환이 재발되어 일본으로 돌아가 정신병원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녀는 정신 병원 근처에 쿠사마 스튜디오를 마련해 스스로 정신병원과 작업실을 오가며 작품 활동에 매진한다. 쿠사마 야요이는 작가 자신이 강박과 환영 등 공황장애로 평생을 투병하고 정신질환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특유의 대담하고 파격적인 양식을 구축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3강) 너라는 계절 – 그것이 일어나는 동안 나는 단지 경험을 기록할 뿐이다.

; 청춘이라는 단어만큼 듣는 이에게 정서적 동요를 강하게 일으키는 것이 있을까요? 무어라 이름 붙일 수 없는 아련한 상처를 품은 극진한 아름다움. 청춘을 담은 작품들은 노랫말이나 시처럼 친근하고 따뜻한 서사를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오직 청춘이라는 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바람과 온도와 시간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써 봅니다.

예시작품: 라이언 맥긴리, [Road Trip-Dakota(Hair)], 2004

*라이언 맥긴리: 1977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난 라이언 맥긴리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이다. 청춘이라는 시기에 마주하는 내면적인 갈등과 열정 그리고 일탈의 순간을 솔직하고 독특한 시각으로 포착해 24살에 휘트니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언 맥긴리는 자신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세대를 가장 제대로 이해하고 이야기하는 예술가로 그의 사진 속 청춘들은 극단적인 대자연 속에서 뛰고, 매달리고, 눕고, 추락하고, 떠다니며 생에 가장 강렬한 순간을 만끽한다.

4강) 나도 한 때 집이 있었다 – 어떤 장소에 도착할 때 또는 떠날 때

; 나에게 집이란 무엇일까요. 집이라는 단어가 상징하는 것들은 무수히 많을지도 모릅니다. 번잡스런 소란스러움을 벗어나 숨을 고르는 조그만 공간 혹은 불편하고 낯선 사람들을 피할 수 있는 개운한 마음상태, 모든 판단과 평가는 유보한 채 그저 맹목적으로 기댈 수 있는 사람 등등.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을 통해 파생되는 감정과 단어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써 봅니다.

예시작품: 에드워드 호퍼, [Nighthawks], 1942

*에드워드 호퍼: 1882년 미국의 뉴욕주 나이엑 출생인 에드워드 호퍼는 뉴욕의 미술학교에서 로버트 헨리에게 그림을 배웠다. 쓸쓸하고 공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건물들, 호텔방, 창문, 맑은 햇살이 내려앉는 한적한 거리 등 호퍼가 그린 미국의 풍경은 감각적이면서도 엄격하고, 사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그의 작품은 사실주의 회화 이상의 해석 가능한 묘사들로 보는 이에게 많은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흑1_3 강사의 말

글쓰기를 좋아하는 분, 그림을 좋아하는 분, 좋아하는 글과 그림에 대해 모여 나지막이 저녁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분, 그림도 좋아하고 글쓰기도 해보고 싶지만 막상 시작하기가 막막하신 분, 누군가의 조언과 함께 글을 써보고 싶은 분, 작업 중인 원고를 보며 아무래도 이거 결국 끝까지 못 쓸 거 같은데, 아니야, 일단 완성을 해보자, 차라리 관두고 지난 번 그 글을 다시 다듬어 볼까, 아, 그러고 보니 예전 그 장면도 공들여 써보고 싶은데, 그런데 혹시 그거 아무래도 나한테만 재미있는 이야기일까, 하고 고민하다 결국 글쓰기를 포기하게 되는 굴레를 탈출하고 싶은 분들. 모두모두 모이세요.

흑1_4 강사소개 : 홍희정

대학에서 서양화를,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으며 200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장편소설『시간 있으면 나 좀 좋아해줘』로 문학동네 작가상(2013년)을 수상했습니다. 매일 오전 책상 앞에 앉아 새로운 글과 그림을 대면하고 가닿지 않을 고민과 절박함 없는 도달에 대해 씁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전시를 관람한 뒤 미술관 근처 카페에 들러 내게 도착한 감각들을 헤아려보며 종이 위에 쓰는 일을 좋아합니다. 생애 첫 전시 관람을 했던 순간의 마음을 잊지 않고 오래도록 글을 쓰고 싶습니다.

 

수강기간 : 2017. 11. 16 ~ 12. 7 (4강, 목요일 저녁 7: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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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소설작업실”에 6개의 리뷰가 있습니다.

  1. westlife2002@daum.net
    5 5중에서

    :

    이 수업 듣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고민을 많이 하다 신청했는데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해주셔서 용기를 얻고 계속 써나갈 수 있게 됐다.

    그림을 보고 소설을 쓴다는 게 생소했는데, 오히려 그런 작업이 상상력을 많이 자극했다. 그림의 이미지를 밖으로 끌고 나가서 글을 쓰기도 하고, 이미지 자체에 천착해서 글을 쓰기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이 수업 받는 분들과 열심히 쓰면서 피드백을 주고 받은 것도 즐거웠다. 조만간 또 홍희정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싶다.

  2. alexsookim22@gmail.com
    5 5중에서

    (인증된 구매자):

    미술작품을 볼 때마다 생각했얼다. 그림을 보고 영감이 떠올라 글이 줄줄 써지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하고.

    이 수업에 참여한 후 어쩌면 나도 그들 중 한 명이 될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을 얻었다. 무엇보다 이미 가능성을 검증받은 글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세상에서 가장 유머러스한 선생님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3. wonder_candy21@hanmail.net
    5 5중에서

    (인증된 구매자):

    쿠사마 야요이나 라이언 맥긴리,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은 익숙했지만
    어떤 식으로 내게 글쓰기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 궁금했다.
    작품 감상평을 쓰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무한한 이야기가 시작되는 한 장면을 만나는 시간.
    시각과 사고, 쓰기를 모두 자극하는 수업이다.

  4. yedth10@naver.com
    5 5중에서

    (인증된 구매자):

    이 수업을 통해서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유쾌하신 선생님과 열정을 가지고 글쓰기에 임하는 수강생분들과 함께하니 한달이 금방 지나갔다.

    글과 그림을 모두 좋아하는 나에게 그 둘을 접목하는 수업이 정말 즐겁게 느껴졌다. 선생님의 꼼꼼한 피드백과 격려도 정말 감사하게 느껴졌다. 계속 글을 써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것 같다.

  5. jaeplayer@nate.com
    5 5중에서

    (인증된 구매자):

    글쓰기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싶다면 이 수업을 추천합니다.

    저에게는 마중물 같은 수업이었습니다.

    작가님의 강의 열정에 한 번, 긍정적 피드백에 또 한 번 감동했습니다. ^^

  6. smgkzz@naver.com
    5 5중에서

    (인증된 구매자):

    홍희정 작가님은 멋진 작가일 뿐만 아니라 참 좋은 선생님입니다.

    * 스타일 발견
    – 아무리 엉터리 글을 써 오더라도 그 안에서 스스로의 스타일을 발견해 주십니다.
    – 각자에 잘 어울리는 소설가, 작품 등을 소개해주셔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이러한 부분이 수업의 큰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 예리한 첨삭
    – 더 괜찮은 글을 만들기 위해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도 짚어주십니다.
    – “이렇게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하며 잘 지도해주십니다.

    * 자신감과 독려
    –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독려를 해주십니다.
    – 막무가내로 “쓰고, 읽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는 연습을 하고, 이런 것들을 읽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십니다.
    – 설명을 듣고 나면,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겠다는 희망/자신감이 듭니다.

    * 결론
    – 매일, 일정한 시간, 글쓰기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 선생님 말씀을 잘 들으면, 머지않아 등단을 목표로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암튼 짱좋음 , 다른 수업도 꼭 들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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