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모양

마음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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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분야 : 에세이 > 심리치유 에세이
출판사 : 엑스북스(xbooks)
지은이 : 초선영
사양 : 140×210mm|296페이지|15,000원 | 올컬러
발행일 : 2016년 6월 20일|ISBN : 979-11-86846-04-9   03800

 xb_in책 소개

‘2016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단어는 무엇인가요?” —이 질문 하나로 국적불문, 3천 명 가까운 사람의 ‘내면초상화’를 그려준 거리의 아티스트, 내면초상화가 초선영의 그림 에세이. 스스로를 들여다 볼 시간도 없이 정신없이 바쁘게만 사는 사람들에게 ‘나’를 생각할 시간을 선물하는 내면초상화가의 7년간의 기록 모음집이다. 나의 마음이건, 남의 마음이건, 그 무엇의 마음이건 ‘사랑’하면 볼 수 있다는 깨달음을 주는 책. 마음이 시끄럽고, 내 마음 나도 모르겠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순간, 잠시 멈추고 감정과 시선의 방향을 ‘나’에게 돌리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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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b_in목차

프롤로그

1부
2768명의 마음을 그리다
내면초상화의 시작
내면초상화의 추억
작업할 때의 마음가짐

2부
새싹처럼 돋아나는 마음들
파도에 흔들리는 마음들
길을 잃은 마음들
색색이 다르게 빛나는 마음들
행복알갱이로 빼곡한 마음들
아름답게 어우러진 마음들
열매처럼 익어가는 마음들

에필로그

xb_in editor’s pick!

자신을 들여다본다는 것, 자신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 자신에 대해 더 알아가는 것, 그것은 치유 이상의 힘을 지니고 있다.
우리 모두는 자신을 아름답게 가꿔 나갈 힘을 가지고 있다. 지금 주저앉아 있다면, 자신을 일으켜 세울 힘을 가지고 있다. 그 힘은 자신을 들여다보고 자신과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내면초상화는 사람들이 자신과 마주앉는 과정을 돕고 있었다.(29쪽)

모든 마법은 그 작은 테이블에 설명판을 걸어 놓으면서 시작된다.
“안녕하세요, 저는 시를 그리는 사람 초선영입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한 단어’를 주세요. 내면초상화를 그려드리겠습니다.”
…… 흔히들 묻는다.
“내면초상화라니 사람들의 내면을 볼 줄 아시는 건가요?”
아쉽게도 내게 그런 능력은 없다.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표현하면, 그것을 글과 그림이라는 언어로 바꾸는. 내가 하는 일을 나는 ‘번역’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내면초상화를 통해 내가 다른 이들의 마음을 읽는 것
이 아니다. 사람들 스스로가 자신을 표현하고 들여다보도록 나는 그저 돕는 일을 하는 것이다. (33~34쪽)

부족한 점이 있으면 그로 인해 다른 면이 발달한다. 달팽이는 귀가 없기 때문에 다른 면이 발달하였다. 그렇듯 모든 면에 뛰어난 사람도, 모든 면에 형편없는 사람도 없다. 어느 한쪽에서 부족하기도 하고 어느 한쪽에서는 좀 더 갖추고 있기도 하다. 똑같지 않은 그 삐죽빼죽함이 달팽이가 살아가는 방법이고, 또한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이다.
나는 달팽이를 닮은 그녀를, 사람들을 생각하며 내면초상화를 그려 갔다. 왼쪽의 동그라미는 동글동글 온전해 보인다. 그 옆은 동그라미에서 한 부분이 떨어져 나가 있는 모양이다. 떨어져 나간 부분 때문에 온전한 동그라미의 형태는 아니다. 하지만 그 떨어져 나간 부분은 동그라미였던 부분의 위에 올라가 뿔처럼 붙어 있다. 세 번째의 가장 오른쪽에 있는 모양은 그렇게 두 부분이 동그라미에서 떨어져 나가, 위에 더 높은 뿔처럼 붙었다.
온전함의 형태는 여러 가지다. 우리는 모두 다른 모습으로 온전하다. 부족한 그 부분만큼 다른 부분에서 빼어난, 그래서 하나밖에 없는 그녀는 지금 그대로 온전하다.(104~105쪽)

마음이 파도처럼 일렁일 때가 있다. 그리고 그 파도가 떨어지는 폭이 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때가 있다. 사람이 항상 즐겁고 기쁘기만 할 수는 없다. 기복이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럴 때 자신이 힘들다는 사실을 자각해야만 그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 후에는 자신이 우울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해결책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자신의 마음을 자주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지금 즐겁구나’, ‘나는 지금 울적하구나’, ‘나는 이럴 때 행복하구나’, ‘나는 이럴 때 몸과 마음이 가라앉는구나’….
내면초상화를 그리는 사람들이 치유받는다는 느낌이 든다고 하는 것도 내면초상화가 자신을 들여다보게 하기 때문이다. 내면초상화를 그리는 나 또한 나 자신을 자주 들여다보고 살펴야 할 것이다. (122쪽)

모든 일의 시작은 큰 포부나 계기가 아닌 ‘한 발자국’으로부터 시작된다. 그의 한 발자국, 그건 앞으로 나아갈 모든 발자국을 담고 있었다. 소년이 내딛은 한 발자국은 자신을 ‘괴로움’에서 ‘따뜻한 사람’으로 변화시켰다.
나도 어느새 소년의 내면초상화를 그리며, 사람들의 내면초상화를 그리며 훌쩍 커 있었다. 처음에 그저, 단순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한 단어를 받아 그것을 그려내던 ‘제멋대로 초상화’는 많은 소통을 거쳐 나를 성장하게 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 내는 ‘내면초상화’가 되었다.
요즘은 얼굴에 절로 웃음꽃이 핀다. 거울을 보면 나 자신이 행복해 보인다. 사진 찍는 것을 본디 싫어하던 나는, 나의 행복한 모습을 남기고 싶어 이제 가장 환한 얼굴로 매일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다. (2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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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환상, “누가 옆에서 시켜줬으면” >

디어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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