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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더북?! WHAT THE B**K?! – 당신이 책 씹어먹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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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 ₩10,800

도서분야 : 인문(글쓰기)
출판사 : 엑스북스(xbooks)
지은이 : 이만교 외
사양 : 120×189mm|216페이지|12,000원
발행일 : 2014년 9월 20일|ISBN : 979-11-953463-0-1   03800

 xb_in책 소개

출판복합문화공간 X-PLEX의 출판부 엑스북스(xbooks)의 첫 책으로,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 10명이 글쓰고 책 읽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이거나 아니거나, 언어로 자신의 활동을 표현하고 설명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글쓰는 사람들. 한의사, 요리사, 전직 기자, 전직 회사원, 영문학자, 편집자, 북디자이너…… 그들이 굳이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이유!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낸다. 좋거나 싫거나 너와 나누고 싶을 때, 너에게 전하고 싶을 때 우리는 말을 하고 글을 쓴다. 이 책은 자기표현으로서의 글쓰기, 책쓰기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를 보여 줌으로써 대중의 글쓰기를 이제껏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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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b_in목차

서문. 쓴다는 것과 산다는 것_ 이만교
1.글 쓰고 싶어 하는 부장님_ 설흔
2.글쓰기는 나의 힘_ 김미경
3.슬픔을 잇는 글쓰기_ 김지승
4.버려진 것들, 숨겨진 것들, 되찾은 것들_ 최은주
5.친애하는 카푸스 씨_ 정은경
6.자전 에세이로 삶을 쓰다_ 백승권
7.이 한의사가 쓰는 법_ 강용혁
8.나는 이렇게 요리하고 쓴다_ 박찬일
9.나와 요다와 호랑이_ 임유진
부록. 책 읽기에 대하여:좋은 책은 언제나 ‘더’라고 말한다_ 이만교

 

xb_in editor’s pick!

나는 외로우면서도 외롭지 않았다. 함께 소리 지를 사람도 없었지만 야구장의 푸른 불빛 아래 함께한 이들은 어떤 의미에서는 다들 내 동반자였다. 그때, 난 ‘행복’을 느꼈다. 다음 날 나는 아침 일찍 출근했다. 나 말고는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켜고 자판 위에 손을 올렸다. 나는 야구에 관한 글을 썼다. 전날 보았던 야구 경기의 내용을 쓰고 그 경기를 보면서 내가 느꼈던 감정을 썼다. 바로 전날의 경기와 감정이었지만 그래도 글로 옮기는 건 쉽지가 않았다. 그래도 썼다. 포기하지 않고 썼다. 열 줄을 넘겼다.
—설흔, 「글 쓰고 싶어 하는 부장님」

“나는 이런 자리에 앉아 있을 사람이 아닌 존엄한 사람이 아니라, 이런 자리에 앉아 있는 현재의 내가 바로 존엄한 나다”라는 마지막 문장은 펑펑 소리 내어 울면서 수십 번 고쳐 쓴 문장이다. 딸을 데리고 서툰 영어 실력으로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살아가야 하는 삶이 당시 내게 많이 버거웠었다. 리셉셔니스트라는 일은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쌓아 온 나의 존엄을 헤치는 듯 느껴졌다. 그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갈팡질팡 고민하는 과정에서 쓰기 시작한 글이었다. 마지막 문장을 고쳐 쓰면서 내가 청소부를 하든, 리셉셔니스트를 하든 그 일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이 아름답고 존엄한 존재라는 사실을 당당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뚜렷하게 인식하기 시작했다. 몇 번이나 그 문장을 고쳐 쓰면서 나는 허우적대던 삶에서 천천히 몸을 추스를 수 있었다.
—김미경, 「글쓰기는 나의 힘」

나는 아직도 문학이 무엇인지, 좋은 소설이나 시가 어떤 것인지 잘 모른다. 내가 겨우 말할 수 있는 건 불가해한 삶, 갑작스레 닥친 상실, 온전히 실감할 수 없는 슬픔에 대해 이해하고 이해받기 위한 시도로서의 글쓰기다. 그럴 때 쓴다는 건 지극히 개별적인 내 슬픔이 타인의 그것과 조심스레 손을 잡는 일이다. 나의 슬픔은 이러한데, 너의 것은 어떠니 하고. 그러기 위해서 시선을 돌리고, 귀를 기울이며, 잊지 않고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다.
—김지승, 「슬픔을 잇는 글쓰기」

흔히 “알긴 아는데 막상 설명하려니 참 어렵네”라고 말하지만 이 또한 착각이다. 앎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채 두루뭉술 아는 척 넘어간 것뿐이다. 공자는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앎이다’라고 일갈했다. 글로 써보고 말로 표현해 보면 비로소 분명해진다. 즉, 글쓰기는 내 앎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수련이다. 게으름에서 비롯된 앎에 대한 착각을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계기다.
—강용혁, 「이 한의사가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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